2021학년도_입상_[융합캡스톤디자인1,2]_선우명훈 교수
제목: 내게 꿈을 갖게 해준 명강의를 소개 합니다 사람들은 모두 각자 자신이 되고 싶은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나아갑니다. 특히 많은 학생들이 대학에 다니며,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깊이 고민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이 되고 싶은지 깨닫는 계기나 시기는 모두 다릅니다. 저 또한 그 학생들 중 한명이었고 깊은 고민 속에서 제가 꿈을 갖게 된 계기가 있었습니다. 바로 1년간 소중한 지도를 해주신 선우명훈 교수님의 융합 캡스톤 디자인1,2 수업입니다. 저는 평소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아 진로를 선택하는데 있어 많은 고민이 필요했습니다. 특히 전자공학과 특성상 많은 분야가 존재하여 진로 선택이 더욱 힘들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다양한 분야의 수업을 수강해보며 맞는 분야를 좁혀나갔고 그 결과 3학년을 마치고 회로 설계 분야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라 회로 설계 분야는 아날로그 분야와 0과 1의 디지털 분야로 나뉘었고 저는 두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습니다. 비록 3학년 2학기에 아날로그 분야의 심화 과목을 수강하였지만 아직 디지털 분야의 심화 과목을 수강하지 못한 탓에 쉽사리 선택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4학년 1학기에 졸업 필수 과목인 융합 캡스톤 디자인 과목으로 선우명훈 교수님의 디지털 회로 분야 강의가 개설되었고, 힘들고 과제가 많다는 수업평가에도 불구하고 저는 제 진로를 선택하기 위해 수강을 신청했습니다. 확실히 교수님의 수업은 다른 교수님들의 수업에 비해 강의 시간뿐 만 아니라 과제 양도 많았고 왜 힘들다는 평가가 많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교수님의 수업 방법은 다른 교수님들의 수업과는 많이 달랐고 중요한 것은 질적으로도 많이 달랐습니다. 우선 수업은 항상 실시간 강의를 기본으로 진행하셨으며 단순히 졸업 프로젝트에 대한 진행을 관리해주는 것이 아닌, 매주 중요한 개념에 대한 수업을 진행하셨습니다. 그리고 단순한 개념 수업이 아니라 학생들 모두 툴을 설치하여 실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매주 모든 학생들이 실습을 검사받고서 퇴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다른 교수님들의 강의가 1시간도 안돼서 끝날 때 선우명훈 교수님의 수업은 길게는 두 시간 반이 넘게 진행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수업 방식 덕분에 저는 매주 디지털 회로 분야에 대해 직접 실습해보며 실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른 교수님은 졸업 프로젝트에 대한 발표만을 과제로 내신 반면에 선우명훈 교수님은 매주 실습에 대한 출석과제를 내주셨고 이 외에도 매 학기마다 총 3번의 실습 프로젝트 과제를 내주셨습니다. 기본적인 졸업 프로젝트 진행은 동일한 상태로 매주 과제와 매달 프로젝트 과제를 해야했기에 확실히 수업은 2학점이지만 4학점 같다는 얘기가 돌 정도로 많은 공부가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공부가 필요했기에 열심히 따라가는 만큼 실력은 배로 늘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진정으로 학생들이 디지털 회로 분야에 대해 배워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자 하셨습니다. 심지어 기말발표가 끝난 뒤에는 일반적으로 학기가 마무리 되는데 교수님께서는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과제에 대한 정답을 알려주시고 스스로 수정해보는 과제를 마지막으로 내주셨습니다. 그리고 교수님께서는 단순히 수업뿐 만이 아닌 디지털 회로 분야에 대해 중요한 사건이나 기술에 대한 기사가 나올 때마다 저희에게 알려주셨고 이를 통해 디지털 회로 분야가 현장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기술이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 시장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강의와 과제가 많다고 교수님께서 졸업 프로젝트를 덜 신경써주시고 한 것은 전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학생들이 졸업 프로젝트를 꾸준하게 해 나갈 수 있도록 중간발표나 기말발표 외에도 중간점검을 잡아서 편하게 질문을 받아주셨고 그 외의 시간에는 조교님을 통해 즉각적인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주셨습니다. 2인 1조로 구성되어 진행하는 수업 특성상 팀원이 바쁘면 쉽게 미루기 마련인데 위와 같은 지속적인 관리 덕분에 1년간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시킬 수 있었습니다. 특히 교수님께서는 2학기에는 모든 학생이 산학박람회에 작품을 출품하도록 하셨는데 처음에는 따로 발표도 준비해야 해서 매우 힘들었지만 정말 유익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발표를 하고 대회에도 참여해보았지만 이렇게 내가 가고자 하는 분야의 프로젝트를 오랜 시간 동안 주도적으로 수행하여 대회에 참여한 경험은 처음이었습니다. 출품을 위해 직접 포스터 판넬을 제작해 보고 상세한 발표를 준비하는 과정은 정말 값진 경험이었으며 열심히 준비한 결과 소자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융합 캡스톤 디자인 1,2에서 모두 A+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교수님의 가르침 덕분에 저는 디지털 회로 분야에 대해 깊이 배워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고 디지털 회로 설계 엔니지어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해당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공부와 프로젝트 진행 경험 덕분에 저는 단순히 꿈만이 아닌 저의 진로 또한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1년간 한 분야에 대해 깊이 공부해보며 제 노력에 대한 믿음과 제 꿈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고 대학원 진학을 결심할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의 수업은 과제를 해나가기 위해서는 매 수업 시간에 집중해야하며 이를 스스로 이해해야만 해결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학생들로 하여금 스스로 디지털 회로 분야에 대해 깊이 있게 공부하고 디지털 회로 분야가 어떠한 분야인지, 어떠한 재미가 있는지 깨달을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1년간 선우명훈 교수님의 수업을 통해 저는 해당 분야의 기본 원리와 설계 스킬을 익힐 수 있었으며 창의력이 가득한 무궁무진한 분야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만약 다른 친구들처럼 힘들다는 평가에 겁을 먹고 다른 교수님의 수업을 선택했었다면 저는 아직도 꿈을 찾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미래에 대해 고민하던 제게 디지털 회로 분야에 대해 진정한 가르침을 주셨기에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고진감래라는 말이 있듯이 힘들게 노력한 만큼 얻은 결과는 정말 값졌으며 심지어 노력한 과정도 달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 글을 통해 본인의 꿈으로 디지털 회로 분야를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겁먹을 필요 없이 선우명훈 교수님의 수업을 통해 저와 같은 값진 경험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