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_입상_[기술과 사회]_박영무 교수
제목: 기술에 대해 다양한 사고의 확장을 해볼 수 있었던 수업 2018학년도 2학기 기술과 사회를 수강하게 됨으로 내가 배우고 사용하고 있는 기술에 대해 새로운 방식으로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또한, 학기 중에 배우는 전공에 관해서 문제 풀이식 공부가 아닌 사회문화와 관련된 흐름에 따라서 다양한 공학이 생겨나며 발전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고민도 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 공학도로 그저 과학적 지식을 배우고 탐구하기만 하면 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에 대한 생각에서 벗어나 내가 배운 과학적 지식이 사회와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일깨워준 수업이었다. 또한 사회의 흐름을 통해 인간과 기술이 어떻게 함께 상호작용을 하면서 발전하였는지에 대한 것을 배우면서 내가 어떤 사상과 문화에 속해서 살아가는지에 대한 생각도 해보게 된 것 같다. 솔직히 교양필수 과목이라 이 수업을 수강하게 되었는데, 생각 이상으로 나의 견해를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또한,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심회된 전공과목을 배우는 과정에서 대부분 그저 이론과 문제풀이에 관한 주입식 교육을 하다가 교수님이 질문을 던져주는 방식으로 수업을 해주시는 것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나는 학생으로 아직 지식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정확한 나의 견해와 주관이 자리 잡진 않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여러 방면의 이야기를 듣는 걸 좋아하고 그에 따른 나의 생각을 정리해보는 것도 좋아하는 편이다. 또한, 나의 생각이 유동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좋아해서 하나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생각해보고 판단하려 노력한다. 이에 수업 중 필기하는 과제는 수업 내용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추가적으로 나의 생각을 표현하고 정리할 수 있음에 나의 이러한 장점을 더욱 잘 활용해 수업에 임할 수 있었다. 또한 나는 공학도이지만 과학, 기술이 사회의 문화와 관련되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하였다. 그런 것에 대해 배운 적도 없었고 생각해볼 만한 길을 열어준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수업을 통해 그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마련해준 것에 대해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더하여 그를 통한 사고 확장의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현재 내가 속한 문화권은 무엇인지, 내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 고민해 볼 수 있었고, 고민을 통해서 아직은 정리되지 않았지만 간단한 목록 정도는 마련해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공학도로서 내가 지니는 책임에 대해서도 고민해보는 계기가 마련된 것 같다. 솔직히 “1948년, 세계과학자연맹의 과학자 헌장 요약” 이번 수업을 통해 처음 들은 내용이다. 하지만 공학도로서 가장 중요하게 인식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저 전문적 지식만을 배우는 것이 아닌 내가 전문적 지식을 가짐에 따라 오는 책임에 대해 고민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지 처음이 어렵지 그 뒤는 쉽다는 말이 있다. 그에 따라 내가 처음 사회에 들어가서 과학적 윤리를 지키지 않게 되면 그 뒤에는 아무렇지 않게 이를 왜곡하고 사용할 것이다. 하지만 그에 따른 이익은 나에게, 피해는 대중들에게 돌아가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처음에 윤리를 지키지 않은 전문가 그다음에는 지킬 것이라는 확신은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한다. 이에 대해서 사회에서 그 문제를 직면하기 전에 고민을 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수업에서 그 부분을 충족시켜준 것 같다. 공학도로서 이에 대한 고민을 해보지 않을 채로 사회에 투입되었다면 나에게도 많은 혼동과 고민이 존재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한 번이라도 해본 고민에 대해서는 더욱 유동적이고 쉽게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나의 가치관과 윤리적 의식이 부합하는 방식으로 방향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며, 노력할 것이다. 물론 아무리 같은 수업과 이론을 들었다고 해서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기술과 사회란 과목을 수강한 학생들이 전문가들이 되었을 때에 윤리적 문제와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인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고, 이에 나 또한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수업 중 나는 내 일상 속의 기술을 적는 과제가 무척 마음에 들었다. 기술이란 내가 살아감에 다양한 곳에 존재하며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 생각해본 적도 없을뿐더러 당연하다고 생각하였던 것 같다. 이에 대해서 과제를 수행하면서 내 주변에서 있는 기술을 생각하고 알아봄에 따라 사고의 확장이 일어날 수 있었다. 물론 그 방식과 순서가 올바른지에 대한 판단은 할 수 없지만, 해보는 과정을 통해 분명 나에게 이득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사람과 사람, 기술과 사람 등 많은 곳에서 다양한 소통이 일어난다고 생각한다. 그에 따라 서로 소통하며 발전하고 개발되어 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러한 것에 대해 고민해 보지 않고 독립적인 주체라 생각한다면 사회의 현상에 대한 나의 주관은 불안정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였다. 물론 모든 것이 완벽하고 안정적일 수는 없지만 최소한의 기틀은 마련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번 과제가 수업을 듣는 기간 동안 나의 생각을 이런저런 방식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주었던 것 같다. 학교를 다니면서 늘 정답과 맞지 않으면 틀린 것이라는 부담감이 나에게 늘 존재했다. 하지만 나의 생각을 정리하고 발전시키는 과정에서는 답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물론 이것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서는 안 되고 사회 또는 다른 인간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나의 주관을 지키고 싶다. 또한 나의 생각을 통해서 아닌 것은 아니라고 주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조금이나마 가질 수 있었던 것 같다. 나의 글이 두서없고 앞뒤가 안 맞을지 몰라도 그 또한 나의 생각이라 할 수 있다. 항상 모든 것에 완벽할 수가 없듯이 시행착오가 있다면 그에 더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나는 이번 수업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사고의 확장을 펼쳐 볼 수 있었고 그를 글로 적을 수 있어서 가치관 형성에 큰 도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