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에게 들려주는 교육봉사 후기/이채원/간호학과
★ 후배에게 들려주는 교육봉사 후기★ 간호학과 이채원 교육봉사 활동을 학기 중에 하는 것은 힘들 것 같아 여름방학 중에 봉사 신청을 해서 2012년6월27일에서 7월11일까지 총 88시간으로 원천초등학교에서 교육봉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이 전부터 보건교사가 목표였기에 가볍게 교육봉사를 나가는 것이 아니라 곧 있을 교생실습과 훗날 보건교사가 되었을 때를 생각해 많이 배우고 돌아오자는 각오로 교육봉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첫날 교육봉사를 가서 오리엔테이션을 듣고 보건교사 선생님께서 할 일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총 2주간의 교육봉사 기간에 한 일을 나열해 보면 보건실 환경정리, 학생들 간단한 응급처치, 보건일지 기록, 보건일지 인쇄하여 정리, 게시판 정리 위한 재료구입, 게시판 정리 및 꾸미기, 시력검사 미검사 학생 시력검사, 비만통계 정리하여 비만통계표 작성, 보건수업 관련 수행평가 채점, 정리, 보건수행평가를 상, 중, 하로 나눠 성적등록 등을 하였으며, 모두 어려운 일은 아니 였으나 8시30분부터 4시30분 까지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봉사활동을 하면서 내가 학교 다닐 당시에는 보건선생님은 매우 편해 보이고 여유로워 보였었는데 실제 보건선생님이 하시는 일들을 보고는 다른 교과 선생님들만큼 바쁘고 힘들어 보이셨습니다. 이로 인해서 인지 보건과목이 학교에서 얼마나 중요한지와 보건선생님이 학교와 교직원 학생들을 위해 많이 수고하고 계신다는 것을 알고 나 또한 훗날 보건교사가 되기 위해 모두를 위해 봉사하는 마음을 갖고, 더욱 더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보건선생님께서 후에 교생실습 때 보건수업을 많이 하므로 교육봉사활동 때는 실무와 관련된 것을 많이 알려주시며, 보건실 게시판 꾸미기 등을 맡겨 주셔서 초등학생 눈 높이에 맞는 보건자료를 만들 수 있어 더욱 더 책임감을 갖고 보건실 환경정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중간고사 기간에는 보건과목 시험지를 채점하는 것을 맡게 되어 학생들의 시험지를 보며 질병관리, 응급처치 등의 주관식 항목에 대해 어른들도 어려워 하는 문제에 대해 올바른 답을 써놓은 것을 보고 학생들의 학습능력이 뛰어나고 보건수업이 얼마나 잘 되고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보건선생님이 수업을 하러 가실 때는 혼자 보건실에 남아 보건실을 방문하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처치를 해주었고, 처음에는 나와 학생모두 어색해 했으나 항상 웃으며 학생들을 대해주니 학생들과도 금방 친해져서 교생실습을 빨리 나가고 싶었습니다. 또한 보건실에 있으면서 다른 교과 선생님들과도 자주 마주치며 여러 가지 조언과 도움을 주시며, 마지막 교육봉사활동 날에는 직접 뵙고 인사를 드렸고, 여러 선생님들께서 꼭 나중에 보건교사로 되어 만나자고 약속까지 했습니다. 마지막 교육봉사활동을 하고 나니 2주간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뿌듯했고, 보건교사라는 직업에 대해 더욱 확고한 목표를 가지게 되었으며 하루 빨리 보건교사가 되어 학교에서 근무하고 싶다고 생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