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에게 들려주는 교육봉사 후기/조진근/영어영문학과
★후배에게 들려주는 교육봉사 후기★ 영어영문학과 조진근 교육봉사를 중학교 1군데, 고등학교 2군데 총 3 학교에서 했다.중학교와 고등학교 한 곳은 학교 홈페이지에 뜨는 곳으로 갔고 다른 한 곳은 내가 신청해서 갔다. 내가 간 중학교는 수원 외고 근처에 있는 창용 중학교라는 곳으로혁신 중학교이다.이곳에서는 하루에 4시간씩 5일동안 총 20시간의 봉사 활동을 했다.혁신 중학교이다 보니 아이들의 수준이 조금 떨어지는 편이었으며 멘토링 담당 선생님이 강제로 시켜서 온 아이들도 많아서 의욕이 없었다.영어 교과서를 읽지도 못하고 읽을 의욕도 없는 애들도 있다 보니, 수준 차이도 많이 나고 의욕도 다 달라서 수업을 하기가 매우 힘들었다.게다가 선생님이 수학도 가르쳐 달라고 부탁해서 수학도 가르쳐야 했다. 고등학교 봉사 하나는 내가 서울에 살기 때문에 서울에 있는 학교에서 하고 싶었다. 알아보니 서울시에서 만든 동행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아주 간편하게 봉사 활동을 신청 할 수 있었다.동행 사이트에 가입한 후 교육을 1 회 받으면 리스트를 통해 원하는 학교와 과목 등을 선택하고 가서 봉사활동을 하면 되었다.학생은 총 2명이었는데 중학교와는 달리 본인들이 자원해서 멘토링을 신청해서 의욕도 있었고 수준도 비슷해서 수업을 하기가 편했다.교재는 학생들과 첫날 합의 후에 교과서를 하기로 했고 한 학기 동안 총 20시간을 했다. 다른 고등학교 한 곳은 흥덕고였다.흥덕고는 교육봉사를 흥덕고에서 한 학생만 교생실습을 받아주기 때문에 흥덕고에서 교생실습을 하고 싶다면 꼭 이 곳에서 교육 봉사를 해야 한다.흥덕고도 창용중과 마찬가지로 혁신학교이지만 수준은 창용중학교 보다는 나은 편이다.학생들도 전부 본인이 스스로 신청을 해서 의욕이 있고 선생님들이 수준 별로 배정을 해서 서로 수준도 비슷한 편이었다.흥덕고 교육봉사는 원래 방학 동안 총 50시간을 진행하려고 했으나 메르스 대문에 일정이 늦춰져서 학기 중에 약 40시간 정도를 했다.개인적으로 흥덕고 교육봉사가 학교와도 가깝고 아이들도 열심히하고 착해서 제일 괜찮았다. 봉사는 대부분 소수이기 때문에 과외 하는 느낌으로 교재를 아이들과 협의한 후 에 잘 골라서 하면 된다.정식 수업이 아니기 때문에 꼭 커리큘럼을 따를 필요도 없고 공부만 할 필요도 없다.아이들과 많이 이야기를 하며 상담도 해주고 조언도 해주는 것이 그냥 공부만 계속 하는 것 보다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