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에게 들려주는 교생실습 후기/조현정/간호학과
★후배에게 들려주는 교생실습 후기★ 간호학과 조현정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얘기는 너무 긴장할 필요 없다는 것이다. 4학년 돼서 교생실습이라는 단어만으로 매우 긴장되어 나가고 싶은 마음 반 나가고 싶지 않은 마음 반이었는데 교생실습지를 잘 걸려서 그런지 교생들에게 우호적인 학교를 가면 정말 심적으로 스트레스는 받지 않고 일을 한다. 처음에 신체사정 하는 방법이랑 처치하는 방법도 아무것도 몰라서 배아플 때 무슨약 줘야 해요 하면서 하나하나 다 물어보셔서 공부좀 해오라고 하실 정도로 귀찮게 물어봤는게 그게 도움이 많이 되어 나중에 아이를 돌보면 정말 크게 도움이 될 정도로 여러 가지 약에 대해 많이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애들은 배가 아파서 오는 경우가 정말 많은데 위 쪽이 아픈것인지 배 아래가 아픈것인지 구별해 약을 다르게 주고 그리고 꼭 약을 주지 않아도 된다. 약을 많이 남용하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님을 알려주시면서 여러 가지 지압법이나 그런 것을 통하여 아이들을 일차적으로 참아보라고 한 후 그다음에 올 때 약을 줘도 무방하다는 식으로 배웠다. 그리고 응급상황일 때가 정말 난처한데 목이 졸라서 온 아이한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과호흡을 하기에 봉지를 물려주기도하고 가시가 박혀서 온 아이에게 가시를 빼는 것도 어려웠고 여러 가지 상황이 있었지만 이런 경험이 나중에 보건교사가 되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여기는 수업중심으로 많이 하기도 하였다. 20시간을 수업하였고 1,2,3,4학년 다 들어가게 해서 나는 2,3학년을 수업하였는데 반마다 분위기 다르고 그리고 정말 학년마다 분위기가 정말 다르다. 2학년은 산만해서 내가 무슨말을 해도 들리지 않고 손들고 그냥 막 경험담을 쏟아내기에 통제하는데 정말 많이 애를 먹었고 담임선생님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보건수업에는 정말 많이 떠든다. 그래서 큰 목소리가 정말 중요하다. 3학년은 그나마 좀 의젓하여 집중하라고 하면 집중도 하고 인사도 잘 하는데 진짜 고학년일수록 수업이 편하다고 느꼈다. 아이들의 성향이 달라 학년마다 수업지도안이 달라야 하고 그리고 아이들의 집중력은 10분이면 끝이기에 10분마다 다른 주제를 가르쳐야 하고 아이들 스스로 하게 하는 활동지가 정말 중요하다. 제일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은 역할극이다. 역할극은 정말 다들 싸울기세로 덤벼들어 하곤 한다. 오히려 안시켜줬다고 삐지는 학생도 많다. 역할극을 꼭 수업에 넣길 바라고 또 그만큼 대본이나 가면이나 여러 가지 준비를 정말 많이 해야 한다. 그리고 수업지도안도 여러번 다시 다 작성해 진짜 5주내내 수업지도안이랑 시나리오만 작성해도 무방할 정도로 정말 많이 다시 손을 봤지만 그만큼 남는 것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수업에 대해서는 정말 이렇게하다보면 자신감이 넘친다. 다시 하고 싶을 정도이다. 그리고 지도해주시는 선생님 말씀 잘 들으면 인격모독이나 여러 가지 꾸중은 잘 듣지 않는다.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진짜 5주 정말 빨리 갔다.